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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삼사라] 연재 시작합니다. (2019/02/02) 사바삼사라 [서(西)] [바로가기] 원래는 2016년에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했던 소설이었지만 여러 사정상 이제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의 시간배경은 그래서 당시 설정한 그대로 2016년 11월입니다. 하지만 내용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라이트노벨을 생각하고 썼는데 편집자님이 라이트노벨 같지 않다고 했고, 웹연재가 결정되면서 웹소설을 생각하고 썼더니 웹소설 같지도 않다고 하고,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아무도 청소년용으로 생각하지 않는……. -_-a 그래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있는 소설로, 청소년이 읽기 쉽고 작은 화면으로도 읽기 쉬운, 주로 디지털 화면으로 소비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며 썼습니다. 처음에는 새 필명을 만들까 했지만 제 집필 속도에 필명까지 나.. 2023. 6. 10.
2018 SF 어워드 결과 발표(2019/04/03) 장편소설 부문 대상 김백상 《에셔의 손》 우수상 김희선 《무한의 책》 우수상 홍준영 《이방인의 성》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 김보영 《얼마나 닮았는가》 우수상 김성일 《라만차의 기사》 우수상 아밀 《로드킬》 우수상 이산화 《증명된 사실》 만화/웹툰 부문 대상 이경탁/노미영 《심해수》 대상 키티콘/김종환 《에이디》 우수상 문지현 《꿈의 기업》 영상 부문 대상 최수진 《오제이티: On the Job Training》 우수상 권혁준 《낙진》 우수상 봉준호 《옥자》 ---------------------------- 어워드의 전 과정은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링크] 내내 후보사퇴를 고민했고 떨어지려고 애도 썼습니다만 돌아보니 내 나이나 경력의 남자 작가들 아무도 사퇴하지 않는데 나만 사퇴 생각을 하는 .. 2023. 6. 10.
[천국보다 성스러운] 출간되었습니다. (2019/03/28) 교보문고 [링크] /알라딘 [링크] / Yes24 [링크] 관련 리뷰 : 퍼블릭 아트의 리뷰 [링크] 만국의 피조물이여 평등하라 (조선 pub) [링크] 관련 기사 : (특이한 책이어서인지 기사가 잘 나왔네요) SF 소설과 그래픽의 만남(매일경제) [링크] 남자 형상으로 강림한 신과 싸우기(한겨레) [링크] 만약 절대자가 차별주의자라면(경향신문) [링크] 영화처럼 강렬한 오프닝 그래픽(문화일보) [링크] * 부족한 책입니다만 책이 예쁘고 가볍고 내용도 무겁지 않으니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와 마찬가지로 선물용으로 좋을 듯합니다. 2023. 6. 10.
[SF는 인류 종말에 반대합니다] 출간되었습니다. (2019/03/26) 김보영,박상준 (지은이),이지용 (감수) 지상의책, 갈매나무 [2019-03-28] 바로가기 :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책 나왔습니다. 장르는 청소년 대상 소설 형식의 SF소개서 + 과학철학서입니다. 예쁜 일러스트도 들어 있습니다. 인류멸망을 막으러 미래에서 온 로봇의 데이터가 엉켜 친구들이 토론으로 풀어주는 간단한 소설 구성 +_+ 을 하고 있습니다. 받은 질문을 이어붙여 스토리를 짠 셈인데 해낸 내가 놀랍다. 이 책의 챠밍포인트는 맨 뒷장입니다. 질문을 주신 분들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쓰는 사람 한 번 죽어봐라 하고 질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 * 성실하게 기획하고 여러 사람이 만든 책입니다. 일반인에게 설문을 돌려 질문을 받고, 이 질문을 분류하여 정리한 뒤.. 2023. 6. 10.
토피아 단편선 펀딩중입니다. (2019/02/02) 다음과 같은 섭외문구 하에 진행한 북펀딩 중입니다. [링크] 다가올 미래, 빛 과 어둠 당신은 어느 세계를 택하시겠습니까? 반갑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 열 명은, 다섯 명씩 각기 어둠, 빛 두 진영으로 나뉘어 소설을 쓰시게 될 것입니다. 어둠과 절망의 미래를 택할지, 빛과 희망의 미래를 택할지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지혜와 전문지식을 최대한 발휘하여, 어둠의 세계를 구성하거나, 혹은 빛의 세계를 구성하거나, 혹은 그 세계에서 생존할 방법을 찾아내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링크] 말 그대로 열 명의 작가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앤솔로지를 쓰는 기획입니다. 부가규칙으로 주로 과학전공 작가 위주로 섭외를 했고,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활용하여 쓸 것을 부탁했습니다. 편집.. 2023. 6. 10.
[천국보다 성스러운] 전시 안내 (2018/10/28) 전시공간 페이스북 바로 가기 : [링크] ‘며느라기’ 전시를 한 바 있는 ‘전시공간(갤러리 이름입니다)’의 “천국보다 성스러운” 기획에 소설로 참여합니다. 변영근 일러스트레이터님의 그림이 한 달간 전시되고 소설과 그림이 소책자로 판매됩니다. 제가 받은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애, 병력,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학력, 사회적 신분, 그리고 성별,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도래했다. 그렇게 모든 차별이 없어지자, 신이 천국에서 내려왔다. 자신이 창조주라는 것을, 초월적인 힘을 가진 것을 증명했다. 유대인의 신이고, 가톨.. 2023. 6. 10.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기획의 말 (2018/09/08) 기획의 말 - 김보영 - 중단편집 『이웃집 슈퍼 히어로』가 나온 지 삼 년이 지났다. 이 책은 그 해 알라딘 서점 장르소설 순위 9위에 올랐는데, 한국 작품으로는 2위에 해당했다. 이 책에 실린 듀나 작가의 「아퀼라의 그림자」와 김보영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그 해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이환 작가의 「초인은 지금」은 장편으로 개작되어 두 해 뒤 마찬가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dcdc 작가의 ‘월간영웅홍양전’은 낭독공연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니, 중단편집 하나로는 탁월한 성과가 아닌가 한다. 그 사이에 한국은 격변을 겪었다. 촛불혁명이 있었고 탄핵도 있었고 정권도 바뀌었다. 당시만 해도 세상에 몇 편쯤 있는 좀 특이한 영화였던 히어로 영화는 이제 영화관을 도배하고 있다. 서로 이어지.. 2023. 6. 10.
[책이 선생이다] 출간 (2018/07/04) 책이 선생이다 [서점 바로가기] 기획자의 말: 책은 어쩌다 내 선생이 되었나 _ 임유진 내 선생이 된 소설 _ 김보영 (헤르만 헤세, 『데미안』) 나만의 속도 _ 황시운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 『달팽이 안단테』) 숨어 있기 좋은 책 _ 한지혜 (이주홍, 『못나도 울 엄마』) 최대한 오래, 깊게 _ 홍희정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책 나의 사람 _ 김중일 (『표준국어사전』) 얼음 행성으로 돌아가다 _ 듀나 (어슐러 르 귄, 『어둠의 왼손』) * 인생의 책이 된 한 권의 책에 대해 무려 70매 가량의 독후감을 쓰라고 하는 엄청난 의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많아도 ‘선생’이 된 작가와 소설이라면 헤르만 헤세와 데미안 말고는 떠오르지 않더군요. SF소설을 쓰다보니 누.. 2023. 6. 10.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낭독공연 (2018/06/10)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낭독공연 서촌 공간 서로[링크], 2018 서로낭독 페스티벌 6월 8일 오후 8시 6월 9일 오후 2시, 5시. 2시 후 작가와의 만남 현예솔 연출, 출연 나경민, 조명 김지우, 음악 Kayip, 영상오퍼레이터 전서연 연출가의 말 동영상 링크 : [링크] 공연팀 후기 [링크] 전삼혜 작가의 ‘소년소녀 진화론’ 공연이 원작의 텍스트를 읽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을 각색한 2차 창작이라는 기분이 들었다면 내 공연은 훨씬 더 직독직해의 낭독이라는 느낌이었다. 뭣보다 배우가 대본이 아니라 그냥 책을 손에 들고 쭉 읽는 것이었다! 더해서 프로젝트로 쏘는 연출의 많은 부분은 소설 안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용어나 설정을 웃기게 설명하는 데에(모두 웃음) 쓰여졌다! 내 작품 중 쉬운 소설이라 생각..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