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28

청두 출장기 2) 행사 청두 출장기 2) 행사 기록1 청두 은하상 / SF 컨벤션 (과환세계 40주년 기념) 탐방기2 3 4 5김초엽, 청예, 김이삭 작가 + 작가님 따님 / 이시아 번역가 / 최지인 래빗홀 팀장님 / 연남경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님 / 한양대에서 직접 방문하신 중문과 손주연 교수님까지 함께 했습니다. 연남경 교수님께서 소피 보우만 번역가를 가르치셨다고 해서 또 인연에 놀랐습니다.이번 청두 은하상 해외 손님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던 한국인이었습니다.후지이 타이요씨가 “한국인은 전부 여자인가요?”하고 놀라워해서 “예! 자랑스럽지요.” 하고 뿌듯해했습니다. 한 영국 에이전시께서 “한국 SF가 페미니즘 중심인 것이 아시아 여성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하고 상찬하시더군요. 제 강연을 들은 한 중국 인.. 2025. 9. 25.
청두 출장기 1) 여행기 청두 출장기 1) (여행기)1 2 3행사 전에 가능한 지역탐방을 먼저 한다는 원칙에 따라 하루 먼저 청두에 도착해 관광. 청두는 싸고 이쁜 팬더 굿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팬더 가게가 산더미처럼 있는 팬더의 도시입니다. 어디 가나 모든 곳에서 귀여운 팬더의 둔둔한 엉덩이를 볼 수 있습니다. 팬더 책만 파는 팬더 서점까지 있어요. 과환세계 공샹시 선생님은 “좀… 과해요… 부끄러워요….” 하셨지만 안 과해요 귀여워요 …. 4 5SF의 도시 청두에는 로봇 개가 반려동물로 돌아다닙니다. 로봇 유비관우장비가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 어디서 보랴.6 7두보 초당은 다시 갔어도 아름답고 이전보다 더 아름다워져 있었습니다. 고즈넉하고 고아해요. 주요 전시는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두보를 사랑하는 게 아닐.. 2025. 9. 25.
VICFA 기조강연 마쳤습니다. VICFA(Virtul International Confrerence for the Fantastic in the Arts) 기조 강연 마쳤습니다. 중국 청두 일정과 겹쳐서 청두 호텔에서 접속했네요.언급한 작품은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주호민 : 신과 함께 / 장재현 : 파묘 / 박성환 : 레디메이드 보살 / 김진 : 바람의 나라 / 김준녕 : 제 / 이수현 : 외계 신장 / 김은숙 : 도깨비 / 이영도 : 눈물을 마시는 새 / 바리데기 신화입니다.유상근 교수님께서 제 강연록을 직접 번역하시고 교정과 첨삭하시고, 제가 그림을 PPT의 절반 위쪽에 넣은 문서 하단에 직접 영어 자막을 넣어 제 강연에 맞추어 넘기는 고강도 섬세한 노동을 모두 맡아주셨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 어수룩한.. 2025. 9. 25.
마나모아나전 국립중앙박물관 마나 모아나전.사모아 추장의 강연과 함께 듣는 가이드 관람.전시물마다 본인 체험을 곁들인 자세한 설명... 혼자 들어도 되는가 싶은가 싶은 현지 직송 가이드였습니다. 이런 건 깃발 들고 단체 가이드 관람 해야 하는데.“ng에 ‘ㄱ’ 발음을 넣어서 번역했네요. 그런데 이쪽 언어에 ㄱ 발음은 없어요. 받침 ‘ㅇ’ 을 알파벳으로 표기하기 어려워서 ng로 쓴 거지요. 그러니까 ‘통가’가 아니라 ‘통아’. ‘응구주응구주’가 아니라 ‘응우주응우주.”“화폐라고 번역했는데 화폐가 아니에요. 돈이 아니라 선물로 쓰는 귀한 물건인데 그 선물이 끝없이 도는 거죠.”“쩝 우리 마을 물건은 하나뿐이네.”😅국중박은 마나모아나전을 다시 하면 연락 주세요 … 😂 한국 유일(아마도) 현지어 구사 가능자 보내드립니다. 2025. 9. 25.
동네서점 투어 외전 서점 북토크 투어 외전 (8월 31일)“ 아아 기나긴 서점 투어였습니다. 🫠이번주는 가까운 묵호 바다 보면서 쉴까요.”“그래요. 묵호에 있는 동네 서점 구경 갈까요.”“좋아요 😃”그래서 서점 투어 휴식으로 간 서점투어 외전1 2 3책방 균형 : 멋진 사진들로 채워진 책방이라 사진관을 연상시킵니다. 작가 북토크 광고가 걸려 있더라고요. 공간이 아늑합니다. 묵호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배민호 사진작가의 책을 파는 유일한 곳이고, 사진작가께서 자주 들르신다고 해요. 책을 사면 배민호 작가의 사진 엽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4 5 6 7책방 잔잔하게 :여행가이신 부부가 운영하는 여행서 전문 서점입니다. 여행 중에 만나셨고 묵호가 마음에 들어 정착하셨다고 해요. 서점지기이자 여행가이자 동해를 사랑하시는 채지형 씨.. 2025. 9. 25.
VICFA 듀나님과 함께 기조강연으로 참석합니다. 행사 안내 : *듀나 작가님과 함께 국제 환상 예술 협회(IAFA) 주관 VICFA (가상/판타지/예술 국제학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합니다.The Virt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Fantastic in the Arts (VICFA)Embodied SpiritsSeptember 17-21, 2025주제는 Embodied Spirits(체화된 영혼)입니다.저는 직설적으로 제가 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에서 시작하여, 왜 이 개념이 한국인에게 어려운지, 한국과 서구의 사고관 차이를 K팝 데몬 헌터스를 포함하여 한국과 미국의 여러 작품을 예시로 설명합니다. *제 강연 안내입니다.미국 동부 기준 21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21일 밤 11시, SUNDAY 10.. 2025. 9. 17.
행사 안내 여러 행사 예고 : 플라뇌즈 페잇퍼점 SF 대잔치 : SF를;로 읽다에서 “진짜 읽다” 파트를 맡습니다. 9월 27일 4시에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단편 낭독회를 합니다. 이지용 평론가, 김선형 번역가에 이어 정보라, 전혜진, 이서영 작가와 함께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flaneuse_paperr 에서.9월 18-20일, 은하상 시상식이 열리는 중국 청두 SF 대잔치에 김초엽, 청예, 김이삭 작가, 연남경 교수님, 최지인 편집자, 이시아 번역가와 함께 참여합니다. 다녀와서 소식 알리겠습니다.9월 21일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미국 VICFA (The Virt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Fantastic in the Arts) 학회에 듀나 .. 2025. 9. 11.
[고래눈이 내리다] 동인문학상 후보 [고래눈이 내리다]가 동인문학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종의 기원담] 이후 두 번째입니다.왜지...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08/27/KF5LWKKSU5GNPPREG2ZHU65DFI/ [동인문학상] 8월 독회, 본심 후보작 심사평 전문동인문학상 8월 독회, 본심 후보작 심사평 전문www.chosun.com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08/27/GGTTXHMV3ZBNZGDCIXHSCNK4NM/ 촘촘한 묘사, 우연의 연쇄… 문학을 누비다촘촘한 묘사, 우연의 연쇄 문학을 누비다 동인문학상 8월 독회 김보영·김솔 本審에 올라www.chosun.com 2025. 8. 30.
추적 (4대강 다큐멘터리 영화) 강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4대강 자료를 살펴보게 되었고 그러다 유튜브에 들어가보니, 어째서인지 최근 일자로 “이명박이 옳았다” 동영상이 잔뜩 나오는 것입니다. 의아해서 살펴보니 4대강 다큐 영화가 개봉했더군요. 17년간 4대강을 추적해 온 뉴스타파 최승호 PD의 작품입니다. 옛날 PD수첩에서 4대강 방송을 하려다 그날 방송 중지당하고 해고된 이후로 지금까지 4대강을 추적해 온 역사를 압축해서 담았습니다.4대강의 문제점은 안다고 생각해왔지만 아는 것 같다보니 오히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강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한강물을 마시고 서울 시민이 들어가서 수영하며 놀 수 있었는데, ‘우리도 선진국처럼 유람선이 다니면 좋겠다’는 후진국적인 과시적 욕망으로 강바닥을 파고 콘크리트를 부은 뒤.. 2025.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