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닮았는가의 맹점은 작가의 말에도 썼듯이 둘입니다.
아마 두 번째 맹점은 안 보인 사람 본 사람 반반인 듯한데 (반반 맞을까...?) 본 사람은 봤으니 당연히 맹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못 본 사람은 마찬가지로 못 봤으니 당연히 존재를 모르는 현상이...;;
그런데 두 번째 맹점은 정말로 제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못해서 소설 구조론적으로 풀지 못했고, 설명하려면 일단 스포를 해야 해서 못하네요.
이렇게 말해도 역시 본 사람은 당연히 봤으니 뭐가 안 보이는지 모르고, 못 본 사람은 못 봤으니 뭘 못 봤는지 모르는...;;
어느 독서모임에서는 딱 한분이 보셨고 “아니, 이상하네, 여러분 모두 왜 그렇게 말하는 거죠?”라고 하셨는데... 언젠가는 이에 대해서도 말할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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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과 1사이의 세계는 시간여행이 존재하는 세계라 우리 우주와 좀 다릅니다. 양자역학의 원리가 미시세계가 아니라 거시세계에도 다소 적용됩니다. 제가 잘못 쓴 것이 아닙니다... 안 그러면 왜 소설에 양자역학을 주저리주저리 썼겠어요. 거시세계가 불확정해져야 과거가 수정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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