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 김탁환 | 윤대녕 | 듀나 | 김연수 | 정유정 | 파스칼 키냐르 | 천명관 | 다와다 요코 | 이장욱 | 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 은행나무 | 2017-04-12
책소개
10명의 국내외 소설가들이 문학잡지 「Axt」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문학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설가 천명관, 공지영, 듀나, 파스칼 키냐르, 이장욱, 정유정, 김연수, 윤대녕, 다와다 요코, 김탁환. 이 10명의 국내외 소설가들이 「Axt」 편집진들을 만나 한 인간이자 작가로서 글과 삶, 소설 쓰기의 고통과 환희에 대해 말한다.
또한 글쓰기의 실패와 성공, 창작론과 작가론, 문학과 정치, 현실 앞에 놓여 있는 다각적인 문제를 두고 신중하되 때론 가열 차게 말하는 그들의 각기 다른 10개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작년 '듀나'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해당 인터뷰를 전면 삭제하고 다시 진행(인터뷰어 김보영 (SF소설가))하여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학잡지 「Axt」는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다"라는 프란츠 카프카의 한 문장을 기치로 내세워, 문학이 지루하다는 편견과 지리멸렬을 권위로 삼은 상상력에 대한 저항으로 2015년 7월에 창간되었다. 문학잡지의 새로움, 심플한 디자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언론과 독자들에게 주목받았고 매호 품귀 현상을 빚어내기도 했다.
소설가들로 꾸려진 편집진들이(배수아 백가흠 정용준 노승영(번역가)) 직접 한 명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커버스토리' 작가 인터뷰는 문단 및 문학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목차
프롤로그 / 배수아
1. 천명관/정용준 - 나는 그것을 문단마피아라고 부른다
2. 공지영/백가흠 - 진실만이 우리를 가장 덜 다치게 해
3. 듀나/김보영 - 우리가 꼭 정답을 맞힐 필요는 없겠지
4. 파스칼 키냐르/Axt+류재화 - 언어로 가지 말고 언어의 근원으로 가라
5. 이장욱/배수아 - 절반 이상의 이장욱
6. 정유정/정용준 - 이야기꾼의 기원
7. 김연수/노승영 - 김연수라는 퍼즐
8. 윤대녕/백가흠 - 소설은 진하게 자기 값을 치른다
9. 다와다 요코/배수아 - 이방인 되기라는 예술
10. 김탁환/노승영 - 정신없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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