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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식/작품소식(국내)

2018 SF 어워드 결과 발표(2019/04/03)

by boida 2023. 6. 10.
장편소설 부문
 
대상 김백상 《에셔의 손》
우수상 김희선 《무한의 책》
우수상 홍준영 《이방인의 성》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 김보영 《얼마나 닮았는가》
 
우수상 김성일 《라만차의 기사》
우수상 아밀 《로드킬》
우수상 이산화 《증명된 사실》
 
만화/웹툰 부문
 
대상 이경탁/노미영 《심해수》
대상 키티콘/김종환 《에이디》
우수상 문지현 《꿈의 기업》
 
영상 부문
 
대상 최수진 《오제이티: On the Job Training》
우수상 권혁준 《낙진》
우수상 봉준호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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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드의 전 과정은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링크]

내내 후보사퇴를 고민했고 떨어지려고 애도 썼습니다만

돌아보니 내 나이나 경력의 남자 작가들 아무도 사퇴하지 않는데 나만 사퇴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만 사퇴하면 또 다시 여자만 혼자 경력 잃는 결과밖에 나오지 않나, 수상자 성비를 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신인작가들이 경력작가들 공정하게 이기며 타는 상이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탈만한 사람들이 탔다고 생각하고, 또 올해를 놓치면 안 되는 작가들을 다행히 상을 주며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2018-2019년의 제 발표작은 다 논픽션과 판타지고 단편도 후보에 오를만한 건 없으니 걱정 없이 운영을... (...쿨럭)
 
이번 어워드는 부족한 예산 안에서 무수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사람들은 시상식 현장 스케치에서 [링크]  진행하며 10년쯤의 신뢰는 소비해 버린 것 같아서, 끝나고 한 5년은 숨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그것도 잘 안 되려나... -_-;
 
아무튼 시상식이 성공하는 방법은 열심히 밥을 먹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