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2016년에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했던 소설이었지만 여러 사정상 이제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의 시간배경은 그래서 당시 설정한 그대로 2016년 11월입니다. 하지만 내용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라이트노벨을 생각하고 썼는데 편집자님이 라이트노벨 같지 않다고 했고, 웹연재가 결정되면서 웹소설을 생각하고 썼더니 웹소설 같지도 않다고 하고,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아무도 청소년용으로 생각하지 않는……. -_-a
그래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있는 소설로, 청소년이 읽기 쉽고 작은 화면으로도 읽기 쉬운, 주로 디지털 화면으로 소비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며 썼습니다.
처음에는 새 필명을 만들까 했지만 제 집필 속도에 필명까지 나눴다간 작가 일 접은 줄 아실 것 같아서,
단지 장르구분을 위해 앞에 J.(제2) 를 붙입니다. J.김보영이 쓴 소설은 SF가 아닙니다. 끝까지 판타지입니다.
두번째 김보영이라는 뜻이고, J는 엄마 성인 ‘정’의 이니셜이기도 합니다.
장르는 << 불교신화에 기반한 자연과학 능력배틀 심리치료 판타지 >> 입니다. (네, 좋아하는 것 다 때려박았습니다...) (뭔 소린가 싶으면 읽어주세요) (가능하면 가끔씩 100원이라도 유료보기를 쿨럭) 신화만을 가져왔을 뿐 실제 종교와 관련이 없으니 혹시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18화 정도만 보셔도 세계관 소개와 첫 에피소드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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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소설입니다.
처음 그림을 보았을 때부터 감탄해 마지않았던 탁월한 아티스트 루키아나님께서 표지와 삽화에 함께 해주십니다. 제 소설을 꼼꼼히 읽고, 깊이 이해해주시고, 사려 깊은 논의로 제가 상상한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 주셨습니다.
웹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저를 위해 소설을 세심하게 살펴주시며, 전개와 구조와 오류를 짚어주시며, 편집 이상의 관여를 해 주신 김주희 편집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전대진 과장님, 그린북 에이전시의 김시형, 박진희님, 늘 제 소설의 첫 독자가 되어주시는 한소영 심리상담전문가님, 모두 감사하고 긴 여정 잘 부탁드립니다.
*
구조상 4 페이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앞일은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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