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교류한 바 있는) 중국 FAA의 소개로, FAA가 협업중이라는 Future SF 웹진 9호에 소설 ‘고래 눈이 내리다’를 번역해서 실었습니다. 9호는 아시아 SF 특집이라고 합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시리즈를 번역해주신 (반소희)소피 보우만님께서 번역해주셨습니다. 🙂
e-book은 지금도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에는 순차 오픈되는데, 제 소설은 내년 1월 6일에 공개됩니다.
9호 링크
http://future-sf.com/
영문 링크 [http://future-sf.com/fiction/whale-snows-down]
'고래 눈이 내리다'는 창비의 '문학3' 2020년 2호에 실은 작품입니다. 2020년 2호의 주제는 '비인간동물', '동물의 자리에서 인간중심주의 다시 보기'입니다. 이 주제를 알고 쓴 소설은 아니었고, 의뢰 받았을 때 편집부에 주제를 정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제시해주신 것 중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쓴 소설입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볼 수 있어요. [링크]
[그 외의 여러 소식]
미 하퍼에서 젠더리스 세계인 ‘저 이승의 선지자’ 오디오북 성우를 논바이너리 성우로 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 마음을 정확히 알아준 듯하여 기뻤습니다.
추천 성우 리스트가 남/녀/논바이너리 세 카테고리로 왔더라고요. 세상은 변하고 있는 듯하고 마음에 들어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 남 / 당신에게 가고 있어 - 여 / 저 이승의 선지자 - 논바이너리 성우가 녹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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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이었던 개인 단편집이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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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24년 12월 마감까지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내가 인생 계획을 4년이나 세우며 살았던 적이 있었던가... 이 이상 계약은 설마 무리겠지? .... 25년에는 쉬어야지... (_ _ );
그래도 만약 허락되기만 한다면 그간 쓰고 싶었던 것들 하나씩 써 가며 살아보겠습니다.
많이들 제가 전업작가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저는 제 감각에 전업...이 된지 몇 년 안 됩니다. 좀 신기하긴 한데 계약이 직장이려니 하고 되어가는대로 살아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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