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팬아트

[팬아트] 흑영비영 (패스님)(2013/09/10)

by boida 2023. 6. 11.
 
예술... 입니다. 내 소설에도 일러스트가 흑흑
 
[패스]님께서 선물해 주셨습니다.



개그 하나

(회의중)

편집자 : "8막에서요, 비영은 흑영에게 왜 키스한 거죠?"
나 : "응? 그야 누군지 확인하려고."
편집자 : "아, 전 얘가 왜 이리 사방에 키스하고 다니나 했죠. 비영 표정이 안 나와서 의도가 확인이 안 돼요."
나 : "응? 아, 표정...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흑영 시선으로밖에 묘사가 안 되는데...(뒤적)"

- 장면 확인 후 -

나 : "<흑영이 가슴을 보느라 얼굴을 안 봤군요.>"
편집자 : "<그렇군요. 이 자식 가슴만 보고 있어.>"

- 침묵 -

편집자 : "<키스받고 나선 또 정신이 나가서 얼굴을 못 보는군요.>"

- 침묵 -

편집자 : "여기 좀 헷갈릴 수 있어요. 표정묘사를 해 줘요."
나 : "안 돼요. <여기서 어떻게 가슴에서 눈을 떼란 말야.>"
편집자 : "뗄 수도 있지."
나 : "<죽어도 못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