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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식/작품소식(국내)

한국 SF 명예의 전당 - 김보영 김창규 박문영 심너울 아밀 이서영 (2022/04/04)

by boida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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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21년까지의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 소설을 모은 작품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북펀드 중입니다.

아작에서 이 작품집을 출간한다고 했을 때 "저작권과 출판권이 제각각이라 어렵지 않나요." 했더니 사장님이 "그게... 두 작품 빼고 다 우리가 갖고 있더군요." 라고 하시더군요. 꾸준함은 답을 주는군요.

* 올해 제가 여러모로 루프물 세계관을 살며 회귀물 찍고 있어서 계속 2배속 출간중입니다.
* 성씨와 이름이 좋아서 늘 민망하게도 앞자리에 나옵니다.

SF 어워드 시상식에서 단편부문을 가장 나중에 발표하는 이유는 가장 경쟁이 치열해서고, 실제 심사도 단편 심사를 가장 힘들게 하십니다. 웹소설이 등장해서 어려움 순위에 도전하고 있지만... 예심 심사도 힘들지만, 최종심에서도 중단편 심사위원님들이 다른 심사위원님들 다 일 끝내고 집에 가신 뒤 제일 나중까지 남아 토론합니다.(제가 있어서 민망한 소리이긴 한데)

밀도 있는 작품이 선정되는 어워드 특성상 과작 성향의 작가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한데 모아 보기에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이정모 관장님은 (저와) 김창규는 알았는데 다른 분들을 이제야 읽는 기쁨을 알게 되셨다지만, 저는 김창규 작가님의 훌륭함도 많은 분들이 접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박문영 작가님은 신인 시절 독립 출판사에서 소규모로 출간한 소설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아밀 작가님의 <라비>는 눈에 안 띄는 소규모 웹사이트에 올라온 소설입니다. 아밀 작가님이 <로드킬>을 중국에 소개했을 때도 최상위 수준의 조회수를 받기도 했답니다. 심너울 작가님도 대상 타실 해도 아직 신인이었지요. 이서영 작가님이 얼마나 유교와 조선사에 조예가 높은지도 많은 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