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란문화재단의 ‘땅밑에’ 공연 보고 왔습니다.
어둠에 대한 경고가 많은데 저는 오히려 빛을 쓰는 공연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관객을 쓰는 연출이 좋아요.
제 소설의 핵심을 살려주시면서 더 깊고 풍부하게 각색해 주셨네요. 공포와 어둠과 절망에 점점 더 깊이 침잠하다가 한순간에 빛으로 전환합니다. 또 훨씬 친절하게 설명하는 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여전히 반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리뷰가 있어서 ^^;; 이건 어쩔 수 없나 싶습니다. 정신세계 이야기 아닙니다. 신비한 세상 아닙니다.
* 반면 포스터만 보고도 예측했다는 분도 계시고. ^^;;
극을 만들어주시고, 연출하시고 연기하시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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