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집행관 전면 개정판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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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집행관 전면 개정판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계약도 역시나 몇 년 전에 했는데 다른 모든 작업과 마찬가지로 오래 걸려서 이제야 나왔습니다. 덕분에 그간 품절 상태였지요. 일부러 품절시킨 것은 아니고 현대문학이 제 개정판 나오면 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게 오래 걸렸습니다. 굳이 10주년에 맞춘 것은 아니고 하다보니 10년이 되었네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만든다'에 역점을 둔 개정입니다.

사건 추리에 혼란을 일으키는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되거나 수정되었고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고 설명하는 부분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 판본도 좋아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으나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도 퇴고시에 역점을 둔 부분은 거기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때는 '왜 이해를 못하는지'를 제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퇴고한 부분이 도리어 혼선만 더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번에 삭제한 장면들은 오히려 이전 마지막 퇴고에서 추가했던 장면들입니다. 
사실 이제는 웹소설의 기본이 회빙환이니만큼 익숙한 이야기가 아닐까 또 기대해봅니다.

반복되는 죽음을 다루는 소설이라 제 다른 소설에 비해 폭력과 잔혹성이 나옵니다. 감안해서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사는 다시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으니 괜찮은 것으로...

* 이제야 제 과거 청산이 끝났네요. 이후로는 신작만 내는 착한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