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식/작품-활동(해외)

문학나눔 파리 행사 안내

boida 2026. 1. 14. 14:17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5 문학나눔  작가 지원 프랑스 행사, Université Paris Cité(파리 시테 대학교), Université Ouverte(파리 시테 열린 대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합니다.

박술, 박혜선, 조우리 작가님과 함께 프랑스 파리 시테 대학에서 강연합니다.

다루는 책은 소설, 시, 아동문학, 그림책 각 분야 1권으로, 2025 문학나눔에 선정된 책입니다.
제 [사바삼사라 서](카카오페이지x디플롯), [오토파일럿](박솔, 아침달), [4x4의 세계](조우리, 창비), [푸른 비단 옷을 입은 책](박혜선 글, 정인성-천복주 그림, 한울림어린이) 입니다.

[4x4의 세계](조우리)는 바둑판 같은 병원 천장만 보고 지내는 장기 입원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입니다. 병원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쉐어 아파트 입주 거주민들처럼 커튼 하나 너머로 서로의 삶을 지켜보고, 공유하며, 도서관 책의 메모를 통해 누군지 모르는 친구를 사귑니다. 병원에서 오래 지낸 적이 있어(제가 아픈 게 아니라 간병으로) 이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가 반가웠습니다.

[푸른 비단옷을 입은 책](박혜선)은 프랑스인에게 납치되어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서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외규장각 어람용 의궤 속에 사는 작은 신화생물들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프랑스에 소개한다고요… 두근두근합니다. 😁

[오토파일럿](박술)은 “고교 자퇴후 독일에 갔는데, 언어를 체득하기 전 한달 간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작가의 말처럼, 모국어와 외국어, 언어와 언어 사이의 방랑, 그러기에 더욱 언어의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체감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시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바삼사라 서]를 처음 해외에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연남동 이야기도 하겠지요. 파리에 계시면 오세요(뭐래)

1월 20일 17:30~19:30 김보영, 박술
1월 21일 17:30~19:30 박혜선, 조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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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석 작가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올해 나올 책에 쓰일 텐데 해외에서 먼저 공개합니다.
사실 제가 평생 화장해본 적이 없는데 사진은 그래도 화장을 해야 잘 나온다고 해서…. 사진 찍을 때마다 메이크업 받아 찍었습니다만 그냥 아닌 듯합니다. 매번 누구세요 싶고… ^^ 이번 사진부터 앞으로는 그냥 찍겠습니다.

화장 안 한다고 하면 아 보습제 바르시는군요 아, 그러면 바디로숀 핸드크림 바셀린 선크림… 뭐 이렇게 계속 나가시는데 그건 하는 거고요… 안 한다고 하는 건 안 하는 걸 말합니다….
아니 그러면 얼굴 망가져요 -! 라고 하는 분들 다 늙으셨고 여태껏 저만 멀쩡합니다...
에 더해서 사람 다 늙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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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자 주민들이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십니다. 일일이 답변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Lately, many people in Gaza have been leaving comments on my Instagram. I’m sorry that I can’t reply to each one individually.
한참 부족하지만 이번 교통 숙박 식비 비용 이외의 출장비는 @janethekestrel 서제인 번역가님 통해 가자에 기부합니다. 15인의 가자 주민과 그 가족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계신 서제인 번역가님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세요. 그 외에도 올해 생기는 강연비는(많지 않을 겁니다) 가자에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지내겠습니다.

#문학나눔 #박술 #박혜선 #조우리